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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임현진 제천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
관리자 (admin)
2021-09-07 1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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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의 특산품인 한방 약초와 홍삼관련 제품을 미국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150만달러 수출을 초과 달성한 기업의 대표가 화제다.
주인공은 임현진(68·사진·제천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2로 30·☏043-642-6909)씨.
임 대표는 ‘천수인’이란 브랜드로 한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고려인삼을 직접 제조한 홍삼관련 가공식품과 홍삼본삼, 각종 한방 약초를 국내 판매 및 해외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파견한 검사관들로부터 미국 FDA의 실사에 합격 통과해 미국 수출에 힘을 더 했다.
임 대표의 미국시장 진출 성공은 몇 번의 사업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세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1954년 제천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는 윤창상회의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청주대학을 중퇴한 그는 제천에서 덤프트럭 사업을 하다가 1986년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이민, 워싱턴에서 4년간 잡화 사업을 했다.


1990년부터 미 전역의 녹용을 수집해 몬타나에 녹용 건조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해 우리나라에서 녹용의 거상으로 자리를 잡아 막대한 자금을 만들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광록병 발생으로 수출이 막혀 모든 사업을 접어야 했다.
다시 미국으로 들어간 그는 한약 건재상을 하면서 제기하려 노력했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또다시 실패 했다.


재기의 계기가 된 것은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박람회다.
10년간의 노력 끝에 직원수 10명인 사회적기업인 제천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것.
임 대표는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면 하늘은 반드시 기회를 준다는 신념으로 일 한 결과”라며 “요즘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꼭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화로는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제천약초를 홍보하는 도중 흑인 강도를 만나 제천 특유의 기질로 흑인 강도를 제압한 뒤 뉴욕 경찰에 인계해 미국내 한인사회에서 큰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임 대표는 미국 한국일보 현지법인이 설립한 한국TV 홈쇼핑채널에 밴더로써 입점계약을 한다.

현재는 미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지사, 시장들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상황이다.
그러나 현지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임 대표의 오랜 세월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이미 많은 바이어들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 아울러 한방도시 제천의 위상을 해외에서 높여왔다.

이는 제천시와 한방재단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이며 현재 시의 특별한 관심으로 미국 시장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 대표는 “제천인삼과 약초로 가공된 제품을 미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미 주류 시장과 중국 및 다양한 커뮤니티에 공급하고 미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11에 입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제천한방클러스터 70개 업체의 제품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미주 및 기타 해외지역으로 수출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한방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남은 생애동안 최선을 다해 사회적 기업으로써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